‘털털한톰크루즈’한국안방나들이?…가이드라인없이1박2일방한

입력 2009-01-07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 먼 길을 달려오고도 안 좋은 인상을 종종 남겼던 할리우드 스타들. 하지만 이번에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 같다.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에서도 손꼽히는 스타지만 국내에서 팬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길 희망하고 있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방송 출연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아시아지역 홍보를 위해서 1박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으로 아시아 각국 취재진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프리미어 시사회에도 참석한다. 톰 크루즈는 자신의 일정이나 동선에 대해 수입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특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스트리트 킹’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했을 때 기자회견에서 사진촬영 시간까지 꼼꼼히 통제했던 키아누 리브스의 까다로운 모습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홍보대행사의 관계자는 “시간만 허락된다면 방송출연도 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레드카펫도 잠깐 얼굴만 비추는 게 아니라 2시간 동안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