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신민아도아찔한베드신…영화‘키친’서과감하게애정표현

입력 2009-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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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영화의 트렌드 중 하나는 과감한 베드신으로 대표되는 에로티시즘. 여기에 신세대 스타 주지훈, 신민아도 동참했다. 영화 ‘키친’(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의 주연을 맡은 두 사람도 아찔한 베드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한국영화는 톱스타들의 아슬아슬한 애정 연기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두 사람의 베드신에 쏠리는 관심이 크다. ‘키친’ 제작 관계자는 “15세 이상 관람등급을 원하고 있지만 판정이 아슬아슬한 수위의 베드신을 촬영했다. 최대한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7일 오전 열린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아찔한 베드신이 잠시 소개됐다. 특히 주지훈의 뒤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도 있어 기대를 모았다. 두 주인공의 베드신은 직접적인 노출보다는 애정 표현의 수위가 강도 높게 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키친’에서 신민아는 남편(김태우)이 있는 유부녀, 주지훈은 남편의 절친한 후배로 등장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불륜관계도 파격적이다. 홍지영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요리를 위해 한 집에 동거하게 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담았다. 주지훈과 신민아는 영화 속에서 서로 김태우와의 관계를 모르고 한눈에 사랑에 빠져 은밀한 비밀을 만드는 장면에서 베드신을 연기했다. 이후 세 남녀가 한 집에 살게 되며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엇갈림을 그려냈다. 주지훈은 이 영화에서 상반신 몸매를 공개하는 장면을 위해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베드신 수위를 묻는 질문에 “편집된 영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연기할 때는 꽤 진지하게 했다. 호흡을 잘 맞춰준 신민아씨에게 고마웠다”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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