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브리핑]중저가대‘상승랠리’…고가권대‘숨고르기’

입력 2009-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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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을 거친 회원권시장이 연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 내에서는 전반적인 매도세 약화와 저점 매수세의 유입으로 시세는 긍정적인 흐름이 보인다. 극심한 경기침체를 예상하며 시기를 조율하던 매수자들이 매물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별로는 지난주 하락장을 이끌었던 저가, 중가대종목이 각각 2.1%와 1.1% 상승전환 하면서 양호한 매수세를 보였다. 고가 및 초고가권대도 매도주문이 자제되면서 각각 1.2%와 0.5% 소폭 상승했다. 거래형태별로는 개인, 법인 모두 매도주문은 소강상태지만 매수측면에서 법인보다는 개인들의 반발매수세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악의 실물경기 전망에 대한 예방차원으로 대부분 금년 상반기를 매수시기로 미루면서 밀집된 매수주문이 일시적으로 호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초고가대 종목은 거래를 이끌 만한 주문이 활발하지 못한 모습이다. 다만, 매도물건 확인이 힘든 남부회원권이 강세를 띠고 있다. 가평베네스트는 일부 매물의 출현에 따라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스트밸리, 남촌, 렉스필드, 화산, 레이크사이드는 특별한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고가권대 종목 역시 매도주문이 약한 가운데 지루한 횡보를 거듭했다. 용인권에서는 아시아나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산은 상승세로 마감해 대조를 이뤘다. 파인크리크는 보합으로 변동됐고, 서울과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는 보합으로 마무리 됐다. 중가권대 종목은 지난 주 출현했던 경계성 매물에 눌려 물건별 혼조세가 이어졌지만, 물량이 소진되면서 재차 상승세로 도약하고 있다. 보합선이던 88은 소폭 하락했지만 뉴서울은 상승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기흥의 상승세는 약화됐다. 남서울의 시세가 양호한 흐름이고 뉴코리아와 서서울이 약세지만 장기 침체의 터널을 지난 레이크우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저가대 종목군은 하락 기세를 뒤로하고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근거리의 캐슬렉스, 프라자, 한원의 호가가 견고하다. 외곽의 솔모로, 양주, 이포 등 침체장에서 소외 받았던 종목들도 매수세가 붙고 있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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