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브리핑]선호종목용인권도하락세…레이크힐스3억‘위태’

입력 2008-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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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시장의 악재로 인한 불안감이 회원권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환율과 주식의 급격한 변동 속에 시련을 겪고 있는 외부시장의 파장과 함께 회원권 시세도 조정 폭이 심화되고 있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히 매수주문이 미약하며 낙폭을 늘려가고 있다. 렉스필드와 화산으로 일부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나 렉스필드 호가가 2000만원 하락한 가운데 거래가 이어졌고 화산은 보합세를 보였다. 고가권대 회원권은 약세분위기가 지배적이지만, 선별적인 매수주문도 있어 낙폭은 다른 종목에 비해 줄어 든 모습이다. 지산과 아시아나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세조정이 커지는 분위기다. 송추가 1000만원 하락한 반면 대체종목인 서원밸리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마이다스밸리는 매도주문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합시세를 유지했다. 중가대 회원권은 8월 단기반등 이후 일부 차익매물과 실망매물이 이어져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장세를 보였다. 투자성 거래가 많은 근거리 골프장들의 조정이 심화 됐다. 기흥, 남서울, 뉴서울, 88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통 선호종목군인 용인권의 시세하락도 이어졌다. 이미 3억대가 깨진 은화삼과 태영은 매수주문이 부족하다. 레이크힐스는 3억대가 위태롭다. 저가회원권도 전 주의 거래량 감소로 상승기대감이 무너졌다. 중가대회원권 하락세에 눌려서 낙폭이 커진 모습이다. 가족회원권으로 상승세를 타던 덕평, 안성, 한원이 일제히 하락했다. 스카이밸리는 하락세가 지속중이다. 몽베르는 소폭 약세를 보였고, 금강과 이포, 인천국제는 보합세 유지로 시세를 방어했다. 충청권과 강원권이 중부수도권의 영향으로 체질이 약해지고 있다. 간헐적인 거래가 이어졌으나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조세제한특례법의 혜택이 시세에 가미될지 동시에 관심도 이끌고 있다. 종합리조트회원권인 용평(버치힐), 휘닉스파크, 대명비발디도 매도, 매수 주문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현균 |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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