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최다승이재우, 2억연봉휘파람

입력 2009-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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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54%올라…이종욱은4200만원오른1억7200만원
한국시리즈 준 우승팀 두산이 일본 전지훈련에 앞서 주전급 선수들과 대거 연봉협상을 마쳤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선수는 투수 고과 1위인 이재우(사진). 지난해 1억3000만원에서 7000만원(53.9%) 오른 2억원에 9일 사인했다. 이재우는 지난해 65경기에 등판해 87.1이닝을 던지며 11승3패17홀드, 방어율 1.55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승과 최다홀드. 지난해 득점 1위와 도루 2위로 변함없이 활약한 외야수 이종욱은 종전 1억3000만원보다 4200만원 많은 1억7200만원을 받게 됐다. 또 붙박이 주전 2루수 고영민은 40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 2007년 신인왕 임태훈은 50% 오른 9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투수 김명제와 포수 채상병도 각각 8200만원과 6600만원으로 소폭 인상됐다. 반면 메이저리그 출신인 투수 김선우는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3억2000만원으로 20% 삭감됐다. 두산은 재계약 대상자 48명 중 투수 이승학, 내야수 김동주 정원석 최준석을 제외한 전원과 계약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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