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우투수곤잘레스보강…야쿠르트출신용병영입

입력 2009-01-11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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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가 지난 해까지 야쿠르트에서 활약한 곤잘레스를 영입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0일 지난 시즌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한 우완 디키 곤잘레스(31)를 영입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우에하라 코지(34)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공백을 곤잘레스로 메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곤잘레스는 야쿠르트에서 4년간 활약하며 18승(20패)을 올렸고, 지난 해는 8경기에 출전해 1승5패에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요미우리의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야쿠르트에서 탈퇴하자마자 요미우리 구단은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고, 2007년 수술한 팔꿈치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영입했다. 비교적 저렴한 연봉도 요미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요미우리는 곤잘레스의 예전 팀 동료 알렉스 라미레스(35)가 요미우리에 몸 담고 있어 곤잘레스가 팀 적응면에서 크게 도움을 받고, 안정된 생활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요미우리는 지난 해 10월10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곤잘레스가 거인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곤잘레스는 1996년 뉴욕 메츠에 입단해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04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고, 2006년에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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