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패떴’‘1박2일’…예능빅3! 18일부터다시정면대결

입력 2009-01-16 06: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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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빅3’ 예능 프로그램이 18일 인기 검증 2라운드에 돌입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18일부터 방송시간을 5시대로 옮기면서 같은 시간 시청자를 찾는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KBS 2TV ‘1박2일’과 다시 맞붙는다. ‘우결’은 지난해 9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또 다른 코너 ‘세상을 바꾸는 퀴즈’와 순서를 바꿔 오후 6시 40분경부터 방송돼왔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자 시청자의 관심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방송 시간을 변경해 또 한 번 ‘예능 빅3’ 경쟁을 선언했다. ‘우결’의 김엽 책임프로듀서는 “방송 시간 변경은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여러 가능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현재 ‘예능 빅3’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프로그램은 ‘패떴’. 매주 20%를 훌쩍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박2일’ 역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여기에 ‘우결’까지 가세할 경우 시청률 판도가 어떻게 나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결’은 최근 강인·이윤지 커플을 투입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정형돈·태연 커플의 합류도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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