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해멀스,필라델피아와3년2050만달러계약

입력 2009-01-1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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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한 콜 해멀스(2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뉴욕 포스트´와 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은 18일(한국시간) 해멀스가 필라델피아와 3년 2050만 달러(약 278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해멀스는 올해 435만 달러를 받게되며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665만달러, 950만달러를 받게 된다. 만약 해멀스가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되면 그의 그 다음해 기본 연봉은 50만 달러가 더 오르며 보너스로 10만 달러를 더 받는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2,3위에 올랐을 경우에도 연봉이 25만 달러 증가하며, 2위를 차지하면 7만5000 달러, 3위일 경우 5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시즌 MVP에도 보너스가 걸려 있다. 해멀스가 시즌 MVP를 수상하면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되며 2,3등에 그치면 사이영상과 마찬가지로 각각 7만5000 달러,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얻는다. 리그챔피언십시리즈나 월드시리즈 MVP인 경우에도 각각 5만 달러, 1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해멀스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해멀스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를 기록했다. 한편, 해멀스와 장기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에는 6명의 연봉 조정 신청자가 남게 됐다. 이 6명 중에는 ´강타자´ 라이언 하워드를 비롯해 라이언 매드슨, 세인 빅토리노, 제이슨 워스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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