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32득점’마이애미,오클라호마시티의3연승제동

입력 2009-01-19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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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가 케빈 듀란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의 포드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104-94로 승리했다. 드웨인 웨이드는 32득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우도니스 하슬렘도 11득점 1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야쿠바 디아와라(14득점)와 자말 매글로어(13득점 6리바운드), 마리오 챌머스(13득점)도 힘을 더했다. 이 날의 승리로 마이애미는 22승18패로 동부컨퍼런스 6위를 굳게 지켰고, 오클라호마시티(8승34패)는 두 자릿수 승리를 위한 힘찬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초반부터 팽팽하게 이어진 경기는 1쿼터 8분께 마이애미가 웨이드와 하슬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마이애미는 2쿼터에 오클라호마시티의 공세를 아슬아슬하게 지켜낸 데 이어 3쿼터에는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상대의 추격을 무력화시켰다. 2연승의 상승세를 기록중인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중반 케빈 듀란트의 연속 3점슛으로 86-81,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연속 득점에 이은 챌머스의 3점슛 2개로 다시 점수를 벌린 끝에 원정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31득점)와 제프 그린(22득점)이 53점을 합작했지만, 경기 초반에 뺏긴 주도권을 끝내 되찾지 못하고 3경기 만에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한편, 토론토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1득점 6리바운드)의 맹활약한 피닉스가 117-113으로 신승했다. 2연패를 기록 중이던 피닉스(23승15패)는 스타더마이어뿐만 아니라 제이슨 리차드슨(17득점)과 샤킬 오닐(16득점), 맷 반스(16득점), 스티브 내쉬(9득점 18어시스트)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아슬아슬한 승리를 챙겼다. 홈 팀 토론토(16승26패)는 앤서니 파커(26득점), 조이 그래엄(22득점), 크리스 보쉬(20득점) 등 주전 선수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벤치싸움에서 밀려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19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94-104 마이애미 ▲토론토 113-117 피닉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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