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회장,양궁협회회장연임

입력 2009-01-21 13: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39)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2009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받아 제 10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현재 기아차동차 사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5월 양궁협회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해 4년 동안 양궁협회를 이끌어 왔다. 10대 회장으로 재선임돼 정 회장은 앞으로 2012년까지 양궁협회를 맡게 됐다. 정 회장의 부친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 1월까지 2~5대 양궁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도 사업 및 예산결산,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감사 선출 등이 함께 논의됐다. 양궁협회는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제 45회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4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총 32억64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양궁협회는 올해 양궁 활성화 방안을 시행해 선수 저변확대와 대중화,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초·중학교 양궁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는 생각이다. 양궁협회의 한 관계자는 "초·중학교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7월부터 경기 규정이 개선된다. 고가의 장비 사용도 규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초·중학생들의 재정부담을 덜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고가의 장비 사용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준비단계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