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WBC참가해강호들과싸우고싶다”

입력 2009-01-29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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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의 수호신´ 임창용이 WBC 출전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28일 일본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클래식에 반드시 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지통신은 한국 WBC 후보인 임창용이 WBC 출전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도쿄 메이지진구구장 실내 연습장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현재 페이스는 다소 느리지만, 전 세계에서 좋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에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고 출전 의사를 밝혔다. 팀 사정 때문에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임창용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 강호들과 맞붙어보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임창용은 지난 2006년 제1회 WBC대회에는 팔꿈치 수술로 참가하지 못했다. 임창용은 지난 8일 한국야구대표팀 출정식에서도 "일본 야구와 한국 야구는 차이가 없다. 다들 실력들이 뛰어나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며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한국 야구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해 일구회 시상식에서도 그는 "후쿠도메 코스케(시카고 컵스)와 다시 한 번 맞붙고 싶다"고 특정 선수를 꼽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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