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페트코비치감독과1년계약

입력 2009-01-2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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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출신 페트코비치 감독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인천은 29일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64)의 선수단 파악이 빨라져 예정보다 빨리 팀을 이끌게 됐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고 밝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에 따라 기술고문이 아닌 정식 사령탑으로 2009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지훈련 중인 인천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사실 계약은 지난 16일에서 19일 사이에 이뤄졌다. 당초 2~3개월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페트코비치 감독의 선수 파악이 빨라 예정보다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의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외룡 전 감독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관계자는 "구단 재정상태가 좋지 못해 페트코비치 감독에게 이해를 부탁했다"며 "페트코비치 감독이 많은 배려를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페트코비치 신임 감독은 1999년에는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 사령탑을 맡은 적이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페트코비치 감독의 지휘아래 강원도 속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인천은 현재 모든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태며, 오는 31일 국내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달 5일부터 3주간 중국 쿤밍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하고 오는 2월 27일 복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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