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체육활동설문조사]한국인은등산을가장좋아해!

입력 2009-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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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2006년도 국민생활체육활동 참여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민은 여가시간 활용 측면에서 체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의 생활체육활동 지원을 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체육활동 참여율은 44.1% 1주일에 2-3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44.1%였다. 국민여가시간 활용 중 운동 및 스포츠활동(20.5%)이 TV시청(18.1%)을 앞지른 것은 1986년 조사 시작 이후 최초다. 체육활동 참여율이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은 1997년(38.8%)에서 2000년(33.4%) 사이 단 한 번 뿐이다. 당시는 IMF 경제위기로 국민생활 전반이 위축된 시기였다. 공식발표를 앞두고 있는 ‘2009년도 국민생활체육활동 참여실태조사’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위기를 겪으며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운동은 등산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운동은 등산(13.2%)이다. 축구(11.8%), 육상·조깅·속보(11.5%), 배드민턴(9.4%), 보디빌딩(7.2%), 맨손체조·줄넘기(6.0%)가 뒤를 이었다. 대체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들이다. 운동장소는 헬스클럽 등 상업스포츠시설(24.8%)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집 주변(24.5%)과 학교 운동장(18.1%), 공공시설(17.3%)이 뒤를 이었다. 월 평균 운동경비는 2만5300원, 1회 평균 운동시간은 95분이다. 체육활동 참여율은 성별, 지역별, 소득별, 직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고소득, 고학력, 대도시 거주자일수록 높았다. 의지보다 객관적인 여건이 체육활동 참여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도 없고, 시설도 없어서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44.1%), 게을러서(21.5%), 몸이 약해서(13.8%), 관심이 없어서(11.7%), 장소·시설이 없어서(2.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4%)의 순이었다.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선행조건으로는 체육시설 확충 및 개방(50.8%)을 꼽은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체육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강화(15.9%), 체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13.4%)이 뒤를 이었다. 가장 필요한 운동시설은 스포츠센터(26.9%)와 공원(13.4%)을 꼽았다. 또 과학적인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또는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74.8%에 달해 체육시스템에 큰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적인 체력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정보의 부재(52.1%)와 시설의 부재(30.7%), 비용문제(17.3%) 순이었다. 국가가 과학적인 체력관리를 담당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78.3%에 달해 공공복지 개념에서 생활체육·국민건강증진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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