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엄정화,방송복귀절친이소라지원사격

입력 2009-01-30 04: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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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우정이 더 진하다?’ 이승연과 엄정화가 2년 만에 방송 활동에 복귀하는 ‘절친’ 이소라의 도우미로 나섰다. 두 사람은 케이블TV 온스타일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우정 출연한다. 이승연과 엄정화가 바쁜 일정을 쪼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메인 진행을 맡은 친구 이소라를 돕기 위해서이다. 온스타일의 한 관계자는 30일 “서바이벌 형식을 갖춘 이 프로그램에서 탈락자를 가리는 심사위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진행자인 이소라의 도움을 얻어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두 사람을 섭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연과 엄정화는 우승 후보를 가리는 심사에서 평소 볼 수 없던 냉철한 평가와 때론 독설(?)을 거침없이 구사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심사를 통해 드러낸 혹평이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있다고 귀띔하며 “이승연의 경우 되묻는 형식의 ‘반문형’, 엄정화는 호불호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확정형’의 말투를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연과 엄정화는 연예인으로서 활동 외에 패션 사업에도 경영자로 진출, 남다른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이승연은 여성 의류 브랜드인 ‘About L’, 엄정화는 속옷 브랜드 ‘줌 인 뉴욕’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패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한국판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2월7일 첫 방송될 예정. 이소라의 방송 복귀는 케이블 채널 동아 TV의 ‘소라’s 초이스’ 이후 2년 만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본선에 진출한 14명의 유망 패션 디자이너 중 최종 1인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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