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지치지않았다’…풀타임V쇼‘평점8점’

입력 2009-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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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이 모처럼 일제히 그라운드에 섰다. 맨유(잉글랜드)의 박지성과 도르트문트(독일)의 이영표, AS모나코(프랑스)의 박주영은 풀타임 출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였다. 웨스트 브롬위치(잉글랜드)의 김두현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에버턴과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공수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전반 44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켜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16승5무2패를 기록한 맨유는 2위 그룹과의 승점차를 벌리면서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박지성은 경기를 마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8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은 박지성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마이클 캐릭(평점 10)에 이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카를로스 테베스(이상 8점) 등과 함께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시즌 2호골 기회를 놓친 박지성은 “수비가 좋은 에버턴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겼다는 점에 만족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부상 선수들이 합류하면 팀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지금 선두에 있지만 아직 우승을 말하긴 이르다.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승수를 추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표는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나서 정규리그 13경기 연속 풀타임 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1-1로 비겼다. 박주영은 그레노블과 프랑스 리그1(1부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출전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고, 김두현은 헐 시티전에 교체로 출전해 약 15분간 뛰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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