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킨, 6개월만에토트넘복귀

입력 2009-02-0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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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킨이 이적 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로비킨(29)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여름 리버풀로 떠났던 로비킨은 페르난도 토레스(25)와 디르크 카윗(29) 등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끝에 6개월만에 친정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리버풀로 떠난 당시 2030만 파운드(약 402억원)에서 현격히 줄어든 1200만 파운드(약 237억원)로 알려졌다. 로비킨은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나에게는 힘든 결정이었다. 내가 옳지 않은 결정을 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토트넘 팬들이 나의 이적에 실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의 모든 것을 토트넘을 위해 바치겠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빅4을 위협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6승6무12패(승점 24점)의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로비킨의 복귀로 한층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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