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제임스,역대최연소1만2000득점돌파

입력 2009-02-04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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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가 NBA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정규리그 1만2000득점을 돌파했다.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퀴큰론스아레나에서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33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1만2000득점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만1970점을 기록 중이던 제임스는 33점을 더해 1만2000득점(1만2003득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만 24세35일 만에 1만2000득점을 돌파, 종전에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가지고 있던 만 25세220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을 얻어 클리블랜드도 토론토를 101-83으로 물리치고 홈경기 2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2008~2009시즌 홈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최근 제임스와 최강의 궁합을 자랑하고 있는 가드 모 윌리엄스는 16득점, 9어시스트로 제임스를 도왔다. 다니엘 깁슨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려 클리블랜드의 홈경기 23연승에 공헌했다. 필라델피아 와초비아센터에서 벌어진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는 종료 0.5초 전에 터진 레이 알렌의 3점슛에 힘입어 보스턴이 100-99로 역전승했다. 알렌은 97-99로 뒤지던 4쿼터 종료 0.5초를 남겨두고 폴 피어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으로 연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이날 알렌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려 피어스(29득점), 라존 론도(20득점, 8어시스트)와 함께 보스턴의 12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19연승을 달린 이후 9경기에서 2승7패로 슬럼프에 빠졌지만 다시 12연승 행진을 이어가 ´디펜딩챔피언´다운 면모를 완전히 되찾게 됐다. ◇NBA 4일 전적 ▲클리블랜드 101-83 토론토 ▲미네소타 116-111 인디애나 ▲보스턴 100-99 필라델피아 ▲뉴저지 99-85 밀워키 ▲휴스턴 107-100 시카고 ▲덴버 104-96 샌안토니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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