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보스턴,´가넷없이´40승선착

입력 2009-02-02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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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가넷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11연승을 내달리면서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폴 피어스의 36득점 폭발에 힘입어 109-101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빅3´의 핵심인 케빈 가넷이 독감으로 결장했지만 피어스(36득점, 8리바운드)와 레이 알렌(22득점)이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글렌 데이비스(12득점, 6리바운드)와 켄드릭 퍼킨스(8득점, 11리바운드)도 17리바운드를 합작, 보스턴의 골밑을 탄탄히 지켰다. 보스턴은 지난 12일 토론토 랩터스전 승리(94-88)를 시작으로 11연승을 이어갔고 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40승째(9패)를 신고했다. 1쿼터를 29-24로 앞선 보스턴은 2쿼터에서 맹공을 퍼부어 점수 차를 18점차(62-44)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알 제퍼슨이 3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동부콘퍼런스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90-80으로 제압했다. 제임스는 33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킹´다운 위력을 과시했고 모 윌리엄스도 22득점, 7리바운드로 제임스를 지원했다.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벌어진 올랜도 매직과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는 29득점, 14리바운드로 괴력을 과시한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의 올랜도가 113-90으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하워드는 34분28초를 뛰어 골밑을 완벽히 장악, NBA 올스타 센터다운 모습을 자랑했고 올랜도는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NBA 2일 전적 ▲보스턴 109-101 미네소타 ▲올랜도 113-90 토론토 ▲클리블랜드 90-80 디트로이트 ▲새크라멘토 122-118 오클라호마시티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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