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원조한류가수’로10년만에中방문

입력 2009-02-05 0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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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인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채영이 중국의 인기 TV프로그램에 출연해 10년 만에 다시 중국 팬들을 만난다. 서울을 방문한 중국 가족의 3박4일 여행기를 보여주는 중국의 간판 프로그램 ‘라오빠 샹첸총’(아빠, 힘내세요)에 출연한다. 유채영과 중국 가족의 이번 만남은 10년 전, 솔로 앨범 ‘이모션’으로 중국에 진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채영을 만나고 싶어 하는 중국 가족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하지만 유채영 소속사 봄날엔터테인먼트는 유채영을 섭외하고 싶다는 연락을 처음 받고서는 당황했다고 한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요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한류스타로 초대하고 싶다는 말은 의외가 아닐 수 없었다. 유채영이 중국에서는 여전히 원조한류로 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프로그램 녹화에서도, 유채영을 ‘인기 예능인’이 아닌 ‘이모션을 부른 사이버 여전사’로 소개하며 중국에서 크게 히트한 ‘이모션’을 보여 달라는 요청을 해 유채영은 ‘원조 한류가수’ 자격으로 10년 만에 중국 팬과 만나 그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고 한다. 한·중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되는 ‘라오빠 샹첸총’은 서울 여행 중에 좋아하는 한류스타를 직접 만나게 해주는 코너로 방송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화의 이민우, 장서희, 김성민 등 인기스타들이 출연해 주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채영이 출연한 ‘라오빠 샹첸총’은 3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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