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커플’박경모-박성현혼성대결시선집중

입력 2009-02-05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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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궁커플´ 박경모(34.공주시청).박성현(26.여.전북도청)이 5일 충북 괴산서 23회 전국실내양궁대회 초등부 남.여 우승자와 혼성대결을 펼치는 깜짝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23회 전국실내양궁대회 사흘째인 이날 오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박성현이 이번 대회 초등부 남.여 우승자와 혼성대결 경기를 가졌다. 500여명의 선수와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이날 이색 대결에서는 4엔드로 나눠 한 선수가 12발씩 쏘았고 초등부 남자 우승자인 한재엽 선수(12.충남 병천초5)와 짝을 이룬 박성현팀이 초등부 여자 우승자인 권현정 선수(12.경북 예천동부초5)와 한 팀인 박경모팀을 222 대 218로 눌렀다. 박경모.박성현은 이어 팬사인회도 가졌다. 이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 경기를 치른 한재엽.권현정 선수는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재미가 있었다"며 "꼭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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