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영연맹‘마리화나흡연’펠프스에3개월출전정지징계

입력 2009-02-06 11: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수영연맹이 마이클 펠프스(24. 미국)에게 징계를 내렸다. AP통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수영연맹이 마리화나를 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보도돼 문제를 일으킨 펠프스에게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펠프스의 징계가 적용되는 것은 6일부터다. 미국수영연맹은 출전 정지 처분이 적용되는 3개월 동안 펠프스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도 모두 끊기로 했다. "펠프스의 마리화나 흡연이 반도핑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없다"고 밝힌 미국수영연맹은 "하지만 펠프스가 그를 존경하고 우러러보던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그 때문에 강한 경고를 주는 것"이라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연맹은 "펠프스는 자발적으로 징계를 받아들였고,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무려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영웅´으로 떠오른 펠프스는 지난 1일 영국의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진이 실려 명예에 먹칠을 했다. 펠프스는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좋지 않은 판단으로 매우 후회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젊은 혈기에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말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