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쉬고싶다”일본행…라디오등방송복귀당분간연기

입력 2009-02-07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남편 안재환과 절친 최진실을 잇따라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졌던 개그우먼 정선희가 휴식처로 일본을 택했다. 정선희는 이달 초 지인들에게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일본으로 떠났다. 지난 해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만큼 마음을 진정하기 위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 한 측근은 “일본을 택한 이유는 주변의 눈길에서 벗어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인 듯 하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다행히 일본에 정선희와 가까운 친척이 있어 그 분의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선희의 일본행으로 인해 그녀의 방송 복귀도 기약 없이 미뤄질 전망이다. 특히 라디오 진행 재개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았고 방송관계자들 역시 “기다린다”는 입장이었지만 정선희의 일본 외유로 인해 현재는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라디오 진행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기 때문에 제작진이나 팬 입장에서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교회를 다니는 것 외에는 외부 활동을 극도로 자제했었다. 최근 교회에서 정선희를 만났다는 한 교인은 “부모님, 오빠 내외와 함께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봤는데 많이 안정된 듯 했다”고 전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