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서브에이스5개포함‘12득점’맹활약

입력 2009-02-09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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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이 오랜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뛰고 있는 문성민(22)은 9일(한국시각) 제네랄리 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배구 제네랄리 하힝과의 원정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교체출전한 문성민은 지난해 11월27일 SG 에센바흐 엘트만과의 원정 경기(10점) 이후 2개월여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부활의 움직임을 보였다. 1세트 14-2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문성민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컨디션을 조율했고, 2세트에서는 2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다. 문성민은 3세트 들어 선발로 출전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오픈 공격 3개를 성공시킨 문성민은 서브 에이스 1개를 보태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위치를 바꾼 문성민은 지속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득점을 올렸다. 이날 문성민은 높은 서브성공률 71%(5/7)를 기록했고, 58%(7/12)의 공격성공률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성민은 분전했지만,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아쉽게 1패를 추가했다.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제네랄리 하힝에 세트스코어 0-3(16-25 20-25 22-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시즌 13승 4패를 기록, 제네랄리 하힝(13승4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제네랄리 하힝 44-15, 프리드리히스하펜 44-17)에서 밀려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문성민은 오는 15일 에비보 뒤렌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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