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前IOC부위원장,美‘ASU’명예총장으로위촉

입력 2009-02-09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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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아메리칸스포츠 유니버시티(ASU)의 명예총장으로 위촉됐다. 아메리칸스포츠 유니버시티(ASU) 한국사무소는 9일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78)이 ASU의 명예총장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ASU에서 패트릭 모리스 샌 버나디노 시장과 해리 황(황형규) ASU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황 이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김 전 부위원장에게 명예총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올해 초 김 전 부위원장은 "태권도는 물론이고,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돕겠다"며 이를 수락했다. 지난 1993년부터 10년간 대한체육회 회장을 역임한 김 전 부위원장은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WTF)를 창설하는 등 한국 스포츠 발전에 앞장선 인물로 현재 일본 최고의 사립대학인 게이오대학 법학부의 방문교수를 맡고 있다. 김 전 부위원장이 명예총장으로 취임하게 된 ASU는 재미교포 황 이사장이 지난 2003년부터 설립을 추진해 2006년 9월 미국 최초의 스포츠전문 종합대학(4년제)으로 개교했다. 샌버나디노시의 중심가에 위치한 ASU는 2만여 평의 캠퍼스를 갖고 있으며 주요 스포츠 종목을 포괄하는 4년제 학부과정(11개 학과)과 대학원 과정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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