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필름속햅번의숨결그대로…내달4일부터사진작가카쉬의전시회

입력 2009-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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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노려보는 매서운 눈빛의 윈스턴 처칠, 우아한 미소의 오드리 햅번 등 정치가, 예술가, 성직자, 군인 등 인물 사진으로 유명한 캐나다 사진작가 카쉬의 사진전이 3월 4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카쉬는 1941년 캐나다를 찾은 윈스턴 처칠을 찍은 사진이 미국의 사진잡지 ‘Life’에 실리며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게 됐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프린팅이 아닌 오리지널 빈티지 필름을 선보인다.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카쉬가 남긴 작품 4000여 점 중 9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버나드 쇼, 피델 카스트로, 아인슈타인 등의 사진과 촬영 후기, 인물의 일대기도 함께 공개돼 미술과 문학을 접목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02-1544-1601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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