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의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박태환이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오는 16일부터 박태환(20. 단국대)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훈련은 오전 체력훈련과 오후 수영 등 미국 전지훈련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박태환은 13일부터 ´박태환 전담팀´과 함께 체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7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박태환은 미국 전지훈련 기간 세계적인 명장 데이브 살루 감독의 지휘 아래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턴 동작을 집중 보완했다.
상대적으로 1500m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박태환은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턴 이후 잠영 동작 분석과 보완 등, 장거리 기록 향상을 위한 지구력 강화 훈련에 힘을 쏟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