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효리,어린왕자를위한열창…이승환공연오른다

입력 2009-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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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부터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이효리(사진)가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이효리는 2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이승환의 ‘차카게 살자’ 정기 공연에 게스트 가수로 출연한다. 이효리는 지난 해 12월 말 열렸던 자신의 단독 콘서트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를 제외한 다른 외부 활동은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 왔다. 하지만 이효리는 지난 해 이미 이승환 측과 콘서트 게스트 약속을 했던 터라 휴식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게스트 가수로 설 예정이다. 얼마전 이승환 측은 이효리가 이번 공연에서 DJ로 참가한다고 밝혀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하지만 이효리는 공연에 DJ가 아닌 게스트 가수로 무대에 올라 ‘유-고-걸’과 ‘헤이 미스터 빅’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연말 건강 이상으로 연말 지상파 3사의 결산무대에 서지 못한 이후 처음 나서는 공연이어서 이효리 팬들에게는 큰 반가움일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게스트 출연을 시작으로 그녀가 다시 가수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아니다. 이효리는 콘서트 게스트 외에 다른 가수 활동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당분간은 지금처럼 ‘패밀리가 떴다’ 외에 계속 휴식을 취하겠다는 생각이다. 이효리는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와 일정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여름께 4집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승환의 ‘차카게 살자’ 공연에는 이효리 외에도 토이 유희열과 스윗소로우, 윈디시티, 이병우, 이적,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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