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에두아르두,햄스트링부상‘2주결장’

입력 2009-02-20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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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세월 끝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에두아르두가 부상으로 또다시 2주 간 결장한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의 골잡이 에두아르두 다 실바(26. 브라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60)은 이날 "교체하기 2분 전에 나온 부상이라 너무 아쉽다. 아무도 부상을 눈치 채지 못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2주 결장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발목 골절 부상을 털고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에두아르두 지난 17일 챔피언십(2부)리그 카티프시티와의 FA컵 2008~2009 4라운드(32강)에서 2골을 뽑아내며 부활을 알렸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복귀 골 퍼레이드를 선보인 에두아르두의 활약에 아스날은 4-0 완승을 거두고 FA컵 5라운드를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에두아르두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또다시 자신을 엄습한 부상으로 2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벵거 감독은 "지난번 부상에 비하면 2주 결장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장기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던 선수가 후유증 없이 곧바로 회복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며 에두아르두를 위로했다. 에두아르의 전력 이탈로 아스날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비롯한 공격 옵션이 줄어들어 공격력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날은 현재 12승8무5패의 성적으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22일 선더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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