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은‘래퍼’다?…출연작서잇달아랩피처링

입력 2009-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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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랩 가수로도 성공할까.’ 배우 소지섭(사진)이 출연작의 OST에 잇따라 래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연출 김형식)을 비롯해 3월 일본 개봉 예정인 ‘영화는 영화다’에서도 자신의 랩 실력을 선보이게 된 것. 18일 방영되기 시작한 ‘카인과 아벨’에서 그는 그룹 V.O.S.의 멤버 최현준과 의기투합해 노래 ‘미련한 사랑’을 내놓았다. 이 노래는 첫 회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엔딩곡으로 깜짝 등장,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여부를 놓고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소지섭의 중저음 랩과 최현준의 풍부한 성량이 어우러진 ‘미련한 사랑’은 음반에 앞서 음원으로 먼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소지섭은 또 3월14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되는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엔딩도 자신의 노래로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독한 인생’이 그것으로 소지섭은 ‘래퍼 G’라는 랩 가수로서 자신의 새로운 예명까지 국내외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들 2곡의 노래는 그의 대중적 인기에 음악 자체가 지닌 완성도를 더해 큰 반향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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