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남녀부PO진출팀확정…윤경신최다골547로늘려

입력 2009-02-24 17: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남자실업핸드볼 최강 두산이 충남도청을 꺾고 핸드볼큰잔치 결승에 직행했다. 남자부 HC경남코로사(이하 코로사)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에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여자부의 용인시청과 삼척시청은 각각 정읍시청과 대구시청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3시30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SK핸드볼큰잔치 남자부 2라운드 최종전에서 충남도청에 32-23, 9점차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지난 1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IHF) 남자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박중규(26. 6득점)와 오윤석(25. 4득점), 골키퍼 박찬영(26)의 선방에 힘입어 전반전을 18-9, 9점차로 여유있게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두산은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결국 9점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충남도청은 에이스 고경수(24)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패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두산은 예선 상대전적을 안고 치러지는 2라운드에서 5승 승점 10을 기록, 1위로 대회 남자부 플레이오프 결승에 직행했다. 전날 백상서 한체대 여자부 감독이 가지고 있던 대회 역대 최다골(538) 기록을 뛰어넘은 윤경신(36)은 이날 9골을 추가, 기록을 ´547´로 늘렸다. 코로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열린 인천도개공전에서 전반전을 11-15, 4점차 뒤진 채 마쳤으나 정수영(24. 8득점), 전홍규(27), 안종민(23. 이상 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1-30,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성균관대, 충남도청(이상 2승3패 승점 4)과 경합을 벌였던 코로사는 인천도개공(3승2패 승점 6)전 승리로 3승2패 승점 6을 기록해 인천도개공과 함께 2라운드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대구시청과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 삼척시청은 22-20, 2점차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삼척시청은 전반전을 11-15, 4점차로 뒤진 채 마쳐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전에 골키퍼 박미라(22)가 17개의 슛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펼쳤고 정지해(24 .7득점)의 득점포까지 터져 풀리그 전적 5승1무1패 승점 11로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용인시청은 정읍시청과의 대회 여자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29-25, 4점차로 승리를 거둬 5승2패 승점 10으로 벽산건설(7승. 승점 14), 삼척시청과 함께 풀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009 SK핸드볼큰잔치 24일 경기결과 ▲남자부 두산 32 (18-9 14-14) 23 충남도청 인천도개공 30 (15-14 15-17) 31 코로사 ▲여자부 용인시청 29 (15-12 14-13) 25 정읍시청 대구시청 20 (15-11 5-11) 22 삼척시청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