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가(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마침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려왔던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 대표팀에 합류했다. 생애 첫 성인대표팀에 합류한 추신수는 "친구, 선배들을 만나 기쁘고, 최고의 선수들과 대회에 참가하게 돼 설레이고 꿈만 같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번 WBC대표팀이 추신수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이승엽(33. 요미우리)과 김동주(33. 두산) 등,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어 왔던 타자들이 빠진 상황에서 한국대표팀에서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추신수는 이들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추신수는 김인식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3번 타자로 이미 낙점을 받았다.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를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치러지는 한화와의 마지막 평가전에 투입해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