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의넘치는자신감,“실바와붙고싶다”

입력 2009-03-02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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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격투 무대인 UFC 진출을 선언한 추성훈이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케이지 포스에 모습을 드러낸 추성훈(34.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일본 니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앤더슨 실버와 맞붙고 싶다"고 대담한 출사표를 던졌다. ´거미 인간´이라는 별명의 앤더슨 실바(33. 브라질)는 주짓수를 기본으로 폭발적인 펀치력을 자랑하는 현 미들급 챔피언이다. 2006년 1월 오카미 유신(28)에게 반칙패 당한 이후 3년 넘게 패배를 모르고 있는 선수다. UFC 데뷔를 앞둔 추성훈은 실바를 상대하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추성훈은니칸 스포츠를 통해 "챔피언 실바는 완벽한 선수"라며 맞붙고 싶다고 말한 뒤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반다레이 실바와도 싸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계속된 인터뷰에서 추성훈은 평소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2008베이징올림픽 유도 100kg 이상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시이 사토시(22)에 대해서는 "UFC에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성훈은 오는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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