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리그서포항,센트럴코스트와0-0무승부

입력 2009-03-11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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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힘겨운 호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확보했다. 포항은 11일(한국시간) 호주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지역예선 H조 1차전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포항은 10년 만의 국제무대 출전에서 애들레이드(호주)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해 조기탈락의 쓴 맛을 봤던터라 이번 호주 원정이 쉽지 않았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포항은 스테보(27)를 최전방에 두고 미드필드진에 5명을 투입, 허리싸움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치렀고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파리아스 감독은 후반 7분에 브라질리아(32)를 빼고 데닐손(33)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3분과 36분에는 김재성(26)과 스테보를 대신해 각각 베테랑 김기동(37)과 노병준(30)을 투입했지만, 장거리 원정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오는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북한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5)가 속해있는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차전을 갖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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