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이보영무대인사전국투어,개봉2주차영화‘슬픔보다…’롱런채비

입력 2009-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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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사진)가 평일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권상우와 이보영, 정애연 등 주연배우들이 지방 관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무대 인사를 결정했다. 1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제작 코어콘테츠미디어)는 개봉 2주차를 맞아 평일에도 하루 3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작사는 “다른 경쟁작에 비해 평일 관객수가 2∼3배를 기록하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장기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에는 아카데미작품상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스릴러 한국영화 ‘실종’등 쟁쟁한 작품들이 개봉했지만 상영 영화 중 유일한 멜로영화로 인기가 높다. 권상우와 이보영, 정애연, 원태연 감독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방 관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개봉 2주차 지방극장에서 무대 인사를 가진다. 경기도 성남 분당(20일), 부산(21일), 대구(22일)에서 진행된다. 권상우, 이보영은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태연 시인이 영화 연출에 도전한 이 영화는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애잔하게 담았다. 영화와 함께 이승철, 김범수, 남규리가 참여한 OST에 대한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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