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컵2009, 8월8일서울월드컵경기장서개최

입력 2009-03-23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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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프로축구 올스타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8월8일 오후7시 상암벌에서 펼쳐진다. 조모(JOMO)컵 2009 대회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대회 일정과 경기 방식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오니타케 겐지 J-리그 의장, 마츠시타 이사오 조모 사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K-리그와 J-리그 올스타들이 맞붙게 될 조모컵 2009은 8월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됐다. 또, 이번 대회는 전·후반 각 45분씩 진행되며 무승부로 종료되어도 연장전 및 승부차기를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양국 올스타대표팀을 이끌 수원삼성의 차범근 감독(56)과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스왈도 올리베이라(59)의 각오를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차 감독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K-리그가 3-1로 이겼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올해에 또 이기고 싶다"며 강한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올리베이라 감독도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패했지만, 올 해는 이기고 싶다"며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해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는 K-리그 올스타팀이 최성국과 에두가 3골을 합작, J-리그 올스타팀에 3-1로 승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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