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황제’암스트롱,쇄골골절

입력 2009-03-24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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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8. 미국)이 경기 도중 쇄골을 다쳤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암스트롱이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부엘타 오브 카스티야 앤 레온 레이스´에서 레이스하던 도중 충돌로 쇄골이 골절돼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경기 도중 연쇄 충돌로 자신의 자전거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고, 오른팔에 붕대를 감은 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암스트롱은 "출전 예정이었던 ´지로 디 이탈리아´가 가장 큰 문제다"라며 "쇄골은 부러졌고, 정말 아팠다. 비참한 심정이다. 출전 예정이었던 경기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한 뒤 재활에 매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사상 첫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암스트롱은 2005년 은퇴했다가 지난 1월 다시 복귀했다. 복귀한 뒤 ´투르 드 프랑스´ 8번째 우승을 노렸던 암스트롱은 이번 부상으로 5월 열리는 ´지로 데 이탈리아´와 7월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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