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나도아줌마파워가세”…MBC일일극주연

입력 2009-03-25 04:42: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하희라가 안방극장 ‘여배우 파워’에 합류한다. 하희라는 MBC 새 일일드라마 ‘밥줘’(가제·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밥줘’는 최근 안방극장에서 인기 소재로 떠오른 30~40대 주부 이야기를 다룬 작품. 개성이 강한 세 자매를 주축으로 이들의 서로 다른 결혼 생활을 담고 있다. 하희라는 여주인공이자 세 자매 중 둘째인 조영란 역을 맡았다. 30대 중반의 전업주부로 평범한 생활을 하지만 어느 날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이 혼돈에 빠지는 인물이다. 일일드라마 특성상 여러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하희라는 사실상 ‘원톱’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 간다. 하희라의 이번 캐스팅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2006년 출연한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에서 연기한 여주인공 오순애와 비슷한 상황을 또 다시 맞았기 때문이다. 당시 하희라는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은 주부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드라마가 시청률 20%를 넘으며 화제를 모았다. ‘밥줘’는 현재 방영 중인 이유리·이정진 주연의 ‘사랑해 울지마’ 후속으로 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