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KIA“악!…휴∼…악!”

입력 2009-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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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채종범무릎부상-최희섭은타박상-곽정철근육통“오늘왜들이래”
KIA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올 시즌 팀 운명을 좌우할 ‘키맨’ 최희섭이 게임 도중 쓰러져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상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 덕분이다. 그러나 외야수 채종범은 수비 도중 왼쪽 무릎 연골부위 파열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 한동안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희섭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 때 타석에 섰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정통으로 맞은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골절이 염려될 정도의 강한 타구였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채종범은 4회 수비 때 타구를 처리하다 무릎 연골이 파열됐다.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으로 곧바로 후송된 채종범은 MRI 촬영 결과 연골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 채종범은 27일 또는 28일 서울 백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고 수술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투수 곽정철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해 중도 교체되는 등 KIA는 26일에만 세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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