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S.윌리엄스, WTA‘올해의선수상’수상

입력 2009-03-27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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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가 ´2008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AP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28. 미국)가 지난 2002년에 이어 2008년에도 여자프로테니스(WT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세레나는 지난해 9월 2008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였던 US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치열했던 순위경쟁에서 당당히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채 지난 한 시즌을 마쳤다.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아 개인통산 두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 세레나는 "올해의 선수상 두 번째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커다란 성취라고 생각한다. 이 상을 더 많이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2위 디나라 사피나(23. 러시아)는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도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7시즌을 랭킹 15위에서 마친 사피나는 지난해 투어대회 4차례 우승과 프랑스오픈 준우승, US오픈 4강 진출 등 무서운 성장 폭을 그리며 랭킹 3위에 오른 채 시즌을 마쳤다.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활동을 벌이며 유니세프(UNICEF) 대사로 자선활동을 벌인 세계랭킹 7위 아나 이바노비치(22. 세르비아)는 ´인도주의상´에 선정됐다. 중국의 정지에(26)는 ´재기상´을, 랭킹 12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19. 덴마크)는 2008시즌 동안 가장 많은 가능성을 입증한 ´올해의 신예´로 선정됐다. 랭킹 4위 엘레나 디멘티에바(27. 러시아)는 ´카렌 크란츠케 스포츠맨십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복식 랭킹 1위 카라 블랙(30. 짐바브웨)-리젤 후버(33. 미국) 조는 ´올해의 복식팀´에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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