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休∼5월재충전!”양현석이사“日활동앞두고일정잡지않을것”

입력 2009-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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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뱅이 5월 한 달 간 꿀맛 같은 휴가를 갖는다. 빅뱅은 지난해 말 ‘붉은 노을’로 활동을 마친 뒤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승리가 솔로 활동에 나섰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CF촬영과 개인 음반에 수록할 곡 작업 등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바쁘게 활동을 해왔다. 또한 6월, 7월 두 달간 일본에 체류하며 집중적인 활동을 벌이기 위해 그 준비까지 병행하느라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YG사단’의 수장 양현석 이사는 빅뱅에게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매니지먼트 담당자들에게 5월 한 달 간 빅뱅의 스케줄을 잡지 말 것을 요청했다. 양현석 이사는 30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빅뱅은 2006년 데뷔 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면서 “일본 활동을 앞두고 재충전을 위해 5월 한 달 아무 일정을 잡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성과 승리가 MBC ‘쇼! 음악중심’ 진행을 28일로 끝낸 것도 이러한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갖기 위해 내린 결정. 다만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고정출연하는 대성과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탑은 5월에도 해당 프로그램 촬영에 출연한다. 그러나 빅뱅으로 활동하는 일정은 없다. 빅뱅 멤버들은 데뷔 3년 만에 처음 주어진 자유 시간에 ‘휴식’보다 ‘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왔던 지드래곤은 5월 한 달 간 패션의 본고장 유럽지역을 여행하면서 패션 트렌드를 읽을 계획이다. 태양과 승리는 미국에서 현지 유명 댄서와 안무가들로부터 춤을 배울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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