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전혜진 임신5주”…5월23일 결혼

입력 2009-04-11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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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전혜진 커플.


다음달 결혼식을 앞둔 탤런트 이선균(34)이 예비신부 전혜진(33)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선균은 11일 “6년반 동안이나 알콩달콩 사귀다가 드디어 결혼날짜를 잡게 됐다. 전혜진은 가식 없고 솔직하며 웃는 게 아름답다”며 “대학시절 전혜진의 팬이었는데 좋아하는 여배우와 결혼하게 돼 행운”이라며 즐거워 했다.

2003년 대학 동기생들과 어울린 자리에서 전혜진을 처음 만났다. 용기를 내 전혜진의 전화번호를 따냈고, 오늘에 이르렀다.

“그 때 전혜진이 다른 사람들이 다 보고 있어서인지 거절을 못하고 전화번호를 줬다. 나중에 너도 사실은 내가 마음에 든 것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더라. 아무튼 지금까지 나는 전혜진을 쩐이라고 하고 전혜진은 나를 균이라고 부르며 사랑하고 있다.”

전혜진의 임신 사실도 털어놓았다. 임신 5주째인 전혜진이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산부인과에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다.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 것은 아니다.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지만 5주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 당당하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임신부가 편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편된 도리인 것 같았고 나도 손을 잡고 함께 병원을 다니고 싶어 공개하게 됐다.”

이선균·전혜진 커플은 5월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부부로 맺어진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 MBC TV ‘하얀거탑’과 ‘커피프린스’ 등의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랐다. 전혜진(33)은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로 데뷔해 연극 ‘엄마열전’, 영화 ‘키친’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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