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클래식앨범’으로플래티넘디스크상수상

입력 2009-04-16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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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김연아 클래식 앨범’ 판매량 5만장 돌파로 음반사로부터 플래티넘 디스크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경기 출전음악과 좋아하는 음악들을 모아 발표한 ‘페어리 온 디 아이스’, 이른바 ‘김연아 클래식 앨범’이 발표 3개월 만에 판매량 5만장을 돌파해 15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사옥에서 파이브 플래티넘 디스크상을 받았다. 플래티넘 디스크란 국내 기준 1만장 판매를 돌파한 음반을 의미하며, 김연아의 경우 무려 5배의 플래티넘 판매량을 이뤄내 수상하게 됐다. 이번 김연아는 플래티넘 디스크 5장이 담긴 액자와 2009년 1~4월 현재까지 발매한 유니버설뮤직의 모든 새 앨범을 선물로 받았다. 또 평소 이동 시간이 많은 점을 고려한 음반사로부터 음악이 담긴 MP3 플레이어도 함께 받았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김연아가 배경음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유니버설뮤직 코리아가 발매하는 모든 새 앨범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번 판매량은 국내외 일반 소매 판매량과 김연아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고객 프로모션용으로 구입한 양을 합친 수치다. 특히 기업측에서는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김연아와 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각 기업들로부터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측은 “직접 앨범을 녹음하거나 제작한 가수가 아닌 김연아의 이름만으로 판매된 실적이라 유니버설뮤직 영국 본사로부터 ‘이례적이다’, ‘놀랍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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