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코로나챔피언십2R공동3위…오초아선두고수

입력 2009-04-25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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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골프여제´ 오초아가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한국(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최나연(22. SK텔레콤)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CC(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 공동3위가 됐다. 공동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로 4타를 줄여 대거 7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린 청 야니(20. 대만)와 함께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10번 홀에서 대회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최나연은 15번 홀에서 버디 1개를 기록했을 뿐 전반라운드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후반라운드 들어서도 최나연은 2번 홀에서 버디 1개를 더하는 데 그쳐 많은 경쟁 상대들에게 뒤졌다. 하지만, 2라운드 막판 8번 홀에서 이글로 단숨에 2타를 줄인 최나연은 공동3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디펜딩챔피언´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가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130타로 이틀 연속 견고하게 선두를 지킨 가운데,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은 이 대회 단일 라운드 최소타수 타이기록인 9언더파를 쳐 단번에 중간합계 13언더파 133타 단독2위로 뛰어올랐다. 최나연과 함께 대회 첫날 나란히 공동2위에 올랐던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2타를 줄여 이정연(30)과 재미교포 아이린 조(25), 캐리 웹(35. 호주) 등과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 공동6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셸 위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경쟁 선수들이 대거 타수를 줄여 다소 순위가 내려 앉았다. 이 밖에도 한국(계) 선수들은 이은정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 공동11위에 올랐고, 이선화(23. CJ)와 이지영(24)이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 공동18위에 자리하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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