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브로드웨이배우로손색없다”

입력 2009-06-18 17: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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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옥주현이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로부터 칭찬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옥주현은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등의 음악을 작곡한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으로부터 “브로드웨이 배우로 손색없다”는 칭찬을 받았다.

엠넷미디어 김광수 제작이사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참여하는 옥주현은 제작진과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해 워크숍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프랭크 와일드 혼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프랭크 와일드 혼은 옥주현과의 첫 만남에서 “한국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이자 뮤지컬 스타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며 옥주현을 환영했다. 이에 옥주현은 즉석에서 ‘캣츠’의 ‘메모리’를 불러 화답했다고 한다.

옥주현.


또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의 한국 공연 때 주연을 맡은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과도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며 듀엣곡을 불렀다고 한다.

이를 본 프랭크 와일드 혼은 “옥주현은 지금 당장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해도 손색이 없는 배우”라며 옥주현을 칭찬했고, 현지 스태프들 역시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2대에 걸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담게 될 뮤지컬. 아시아 각국을 비롯해 브로드웨이까지 세계 뮤지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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