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SNS

방탄소년단 뷔 SNS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인기랭킹 투표를 장악하며 200주가 넘는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뷔는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일본 아이돌 인기랭킹 ‘네한’에서 25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수년째 이어진 정상 행보다.
K컬처 전문 플랫폼 ‘케이보드’의 ‘K팝 아이돌 인기 랭킹’에서도 223주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 드라마 남자 배우 총선거’, ‘꽃미남 선거’에서도 전 기간 1위를 차지했다.
K팝 전문 사이트 ‘케이팝 주스’에서도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누적 667만 표를 얻었고, 2위와는 230만 표 이상 차이를 보이며 전 기간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화제성도 눈에 띈다. 뷔는 일본 구글트렌드와 X에서 한국 스타 가운데 최다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MZ세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로 언급되고 있으며, 현지 셀럽들의 공개적인 언급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트렌디 드라마를 대표하는 각본가 기타가와 에리코는 뷔의 광고 사진을 보고 관심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그는 제18회 무코다 구니코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배우이자 연극연출가 오카베 타카시는 일본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BTS 태태의 포즈에서 영감을 받아 따라했다”고 밝혔다. 이어 “뷔의 이름은 ‘태태’이고, 제 이름 타카시는 ‘타타’”라며 친근감을 전했다.

재계 인사들의 언급도 이어졌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는 방탄소년단 의상을 자선경매에서 약 2억 원에 낙찰 받았다. 그는 “가장 마지막에 언박싱하고 싶은 멤버는 뷔”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가부키 명문가 출신 이치카와 단코 역시 여러 인터뷰에서 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뷔가 연습 당시 착용한 티셔츠를 구입했고, 휴가 기간 한국을 방문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2023년 9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슬픔에 빠져 있었다. 그때 뷔의 솔로앨범 ‘레이오버’를 매일 무대가 끝난 뒤 혼자 들었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마음을 잡아줬다. 태태를 만나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일본 주요 인기랭킹과 검색 지표, 그리고 현지 유명 인사들의 공개적인 언급까지. 뷔의 일본 내 영향력이 수치와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