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정무문’감독으로부터출연제안

입력 2009-07-16 1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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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리.

가수 소리가 중국 영화 ‘정무문’의 부화양 감독으로부터 출연제안을 받았다.

소리 소속사 JS프라임 측은 “부화양 감독이 소리를 ‘아시아의 안젤리나 졸리’라며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리 측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소리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중 한 중국 무림대회에 출전했고, 이날 끝까지 대회를 지켜봤던 부화양 감독은 대회가 끝난 후 소리와 함께 한 식사자리에서 “춤, 노래, 운동까지 소화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좋은 재목을 발견한 것 같다. 아시아의 안젤리나 졸리 같아 기회가 되면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부화양 감독은 차기작에 출연할 배우들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소리의 중국 프로모션 담당사인 '아큐브'를 통해 정식 캐스팅 제의를 해왔다고. 이에 대해 소리 측은 출연이 가능한지 일정을 보고 있다.

JS프라임 측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놉시스를 받아놓은 상태이며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중국에 한걸음 더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긴 하지만 이제 막 신곡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었던 터라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리는 “그때 ‘기회가 되면 함께 작품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하셨을 때는 그냥 예의상 하시는 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연락이 오니 믿기지 않고 너무 설렌다. 신곡을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출연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으나, 만약 출연하게 된다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소리는 13일 ‘디스코 파티*1982’라는 음반을 발표하고 ‘보이보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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