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콜미’작곡한뷰렛, 8억6천만원상금받아

입력 2009-08-14 1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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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과 눈 마주친 덕분(?)’

허경영 총재의 ‘콜미’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인디밴드 뷰렛(Biuret)이 아시아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수타시(SUTASI)’에서 우승했다. 이들이 이번 우승으로 차지한 상금은 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억6천만 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문혜원, 안재현, 이교원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뷰렛’은 아시아에서 총 37팀이 참가한 ‘수타시’ 결선에서 쟁쟁한 팀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뷰렛은 이번 우승으로 미국 진출 기회까지 얻는 행운도 안았다.

뷰렛은 숨 쉴 틈도 없이 미국 데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뷰렛은 앞으로 1년 동안 전세계의 각종 쇼케이스 무대와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유명 작곡가 다이엔 워렌 등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으며, 대규모 뮤직비디오 촬영도 하게 된다.

호주의 대형기획사 ‘아시아 사운즈’가 기획한 ‘수타시’는 아시아의 유능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더 큰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프로그램. 이번 심사에는 유명 프로듀서인 래이 츄, 블랙아이드피스의 애플, 가수 제프 코언 등이 참여했다.

한편, 뷰렛의 기타리스트 이교원이 작곡한 허경영의 디지털 싱글 ‘콜미’는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어 뷰렛은 겹겹사를 누리고 있다.

동아닷컴 용진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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