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박윤정디자이너에호화의상지원받아

입력 2009-08-17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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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여성듀오 텐.

신인 여성듀오 텐(TEN)이 시가 2000여만 원에 달하는 호화의상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의 의상은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영화 ‘은행나무 침대’ ‘단적비연수’ 중국 영화 ‘패왕별희’ 등의 의상을 맡았던 박윤정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을 맡기로 해 화제를 모은다.

이신우 디자이너의 딸인 박윤정 디자이너는 ‘vack yuunzung’이란 브랜드 대표로, sadi(삼성 아트 앤 디자인 인스티튜트) 교수도 역임 중이다. 특히 최근 칸영화제 당시 배우 김혜자씨의 의상을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다.

독창적인 색깔을 가진 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박윤정 디자이너는 하나와 송이에게 두 사람 만의 도발적인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는 란제리룩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와 송이의 의상 제작비는 각각 약 10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텐 소속사 초록별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윤정 디자이너로부터 무대 의상을 선물 받게 돼 영광스럽기만 하다.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가격 또한 그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라고 들었다”면서 “박윤정 디자이너 특유의 디자인이 가미되는 만큼 남다른 디자인의 란제리룩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텐은 17일 싱글 ‘치어 업’ 음원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트로트와 디스코를 결합한 ‘티스코’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의 ‘골라봐’와 ‘몰라요’ 두 곡은 컬투 정찬우가 내레이션을, 래퍼 수호가 랩의 작사를 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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