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김정은의초콜릿’단독출연…제대후첫방송

입력 2009-08-21 16: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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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스포츠동아 DB]

가수 싸이가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제대 후 처음으로 방송 나들이에 나선다.

싸이는 26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출연한다.

이날 무대는 이 프로그램으로서는 처음으로 단독 게스트 출연만으로 진행, ‘김정은의 초콜릿’ 측은 프로그램 전체를 싸이에게 할애하기로 했다. 통상 3~4명(팀)이 출연했던 점에 비춰 싸이 단독 출연은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이다.

특히 이미 ‘여름 스탠딩 특집’ 녹화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싸이의 공연 특성을 고려해 예정에 없던 또 다른 ‘스탠딩 특집’으로 꾸며진다고 한다.

‘김정은의 초콜릿’ 관계자는 “방송의 특성상 단독 게스트는 우리로서도 다소 모험이다. 하지만 싸이의 공연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3년간 묵혀 놓았던 싸이 특유의 폭발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또 “방송이지만 싸이의 브랜드 콘서트 ‘올나잇스탠드’에 버금가는 화끈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곡 발표 없는 다소 특이한 컴백쇼인 만큼 ‘새’ ‘챔피언’ ‘연예인’ ‘위 아 더 원’ ‘낙원’ 등 모든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미 2주째 강도 높은 연습을 하고 있다. 단독 콘서트는 아니지만 콘서트에 준하는 연출과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가 홀로 출연하는 ‘김정은의 초콜릿’은 9월5일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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