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안방극장에서 ‘여왕’의 기세가 무섭게 펼쳐지고 있다.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MBC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연출 박홍균)이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4일 밤 9시55분에 방송한 ‘선덕여왕’이 전국 시청률 40.3%(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가 방송한 3편의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며 이날 방송한 프로그램 종합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선덕여왕’의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더 높은 41.7%를 나타냈다.
이 같은 시청률 폭주로 인해 같은 시간 방송하는 경쟁작들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KBS 2TV ‘전설의 고향’은 6.5%에 머물렀고 SBS ‘드림’ 역시 4.9%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